봉사활동

부산/진해 이주민(외국인) 무료 치과 진료소 자원 활동가 모십니다

작성자오형진 등록일2022-02-20 조회1481

 안녕하십니까? 저는 부산대병원 장애인구강진료센터에 근무하는 치과의사 오형진입니다. 제가 속한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라는 단체에서는 25년째 부산 전포동과 경남 진해 용원동에서 이주민 (외국인) 무료 치과 진료소를 운영해오고 있습니다. 매주 일요일 오후 1시반 부터 5시까지 두 대의 치과 체어에서 10여명의 이주민 환자에게 엔도,보존,발치,스켈링,구강보건교육, 보철의뢰 등을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전국의 대부분 무료 치과 진료소가 문을 닫아서  멀리는 전북 익산, 전남 고흥 , 광주에서도 오시고 가까이는 울산 경주 양산 거제 등지에서 치료 받으러 오십니다. 대부분 미등록 이주노동자로 건강보험증이 없어서 치과 가기가 무섭다고 쉬어야 할 일요일에 몇 시간씩 차를 타고 오십니다. 참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2년전 겨울에는 건강보험료를 매달 10여만원씩 내면서도 아파도 병원에 가지 못하던 30대 캄보디아 여성 노동자 속헹 씨가 영하 20도의 날씨에 난방이 고장난 비닐하우스에서 자다가 숨지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물설고 낮선 이역만리에서 일하는 분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어 주시면 좋겠습니다. 한 달에 한 번 정도 진료소에 나와 주시면 됩니다. 치과위생사 선생님, 치위생과 학생 모두 환영합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연락처 010 8559 6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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